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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봄 함평 나주 1년에 적어도 한 번 씩은, 주로 벚꽃 필 때 지방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는데 이번에는 작년에 목포에 다녀오면서 KTX 매거진에서 본 함평으로 가기로 했다. 기차를 예매하다 보니 요즘 인구 감소 지역으로 KTX 기차 여행을 가면 기차표 구매 금액만큼을 100% 쿠폰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고 마침 함평도 인구 감소 지역에 속해서 기분 좋게 기차표를 구입했다. 받은 쿠폰으로는 단풍철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함평은 인구 감소 지역인 만큼 쏘카존이 없어 현지 교통 수단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머리를 굴려서 기차표는 함평까지 끊고 광주 송정역에 내려서 쏘카를 픽업하기로 했다. 어차피 함평은 갈 거니까 쏘카 빌려서 타고 다니다가 인증 스팟 방문해서 QR 방문인증을 하면 되니까.. 벚꽃 만개 시기는 얼추 맞.. 2026. 4. 12.
음주 관련 이것저것 바로 위에 술을 끊은 것처럼 써놨지만... 언제부턴가 다시 착실하게 마시고 있다. 주 1~2회 정도로 전에 비하면 횟수도 줄고 마시는 양도 줄었지만 술을 한 달에 한두 번 먹을까말까 하는 일반인 수준이 되려면 멀었다. 자주 마셔대니 술 마신 다음날 코 안쪽 어딘가 혈관이 붓고 코가 막히고 그에 따라 두통이 오고 이런 예민한 느낌은 많이 줄었다. 대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건 잘 알겠다. 안그래도 요즘 해 일찍 떠서 자다 일찍 깨는데.. 그리고 정말로 알콜분해효소의 기능이 좀 떨어졌는지 조금만 마셔도 알딸딸 하다. 가끔은 마시고 싶어져서 좀 참다가 마시기도 하는데 막상 마셔보면 별로 맛도 없고 재미도 없다. 그걸 알면서도 또 할 일이 없을 때에는 술이 마시고 싶다. 술이 좀 취해야 혼자 마셔도 재미가.. 2026. 4. 11.
절주 3개월차 요즘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전에 만들어뒀던 맥주를 조금씩 마셔보기도 하는데 알콜분해효소가 줄어들었는지 조금만 마셔도 두통이 오는 경우가 많다. 술을 끊은 동안 두통을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통 자체가 오랫만이어서 그동안 종종 머리가 아팠던 건 술 때문이었나 싶어서 흠칫 놀란다. 논외로 요즘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주류 제조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다는데.. bar를 하시는 어떤 분이 요즘 사람들에게 쓴 맛이 인기가 없다고 SNS에 써놓은 의견이 약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넌알콜 맥주 외의 넌알콜 음료들(넌알콜 스파클링 와인이라든가..)이 죄 단 것을 봐도, 음식과 페어링해서 마시는 씁쓸한 맛의 향이 좋은 음료에 대한 수요가 별로 없는가 보다. 마트에서 와인 세일을 많이.. 2026. 3. 16.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 | 대니얼 깁스 외30년 경력의 신경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대니얼 깁스 박사는 의사 경력 동안 수많은 치매 환자를 헌신적으로 진료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도 치매가 찾아왔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그www.aladin.co.kr 평생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하던 신경과 의사가 본인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사실을 남들보다는 조금 일찍 알게되는데.. 이후 운동, 식단, 봉사활동 등 사회 활동과 만성질환 관리 등을 통해 인지 저하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임상시험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가지로 애쓰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전에 갑자기 후각이 나빠지고 환후각이 오는 등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별 일 아닌 것으로 넘겼었는데 이후 우연히 티비쇼를 보다가 호기심에 APOE 유전자 검사를 받고 본.. 2026. 2. 18.